[사설]李 “與 신념보다 책임의 언어를”… 鄭 몰라 그럴까, 생각이 다를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여당을 향해 “신념의 언어보다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여당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결과로 증명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올렸다. “현실이 없는 이상주의자는 해결책 없이 편 가르기에 집중하는 무능한 선동가가 된다”고도 했다. ‘야당일 때와 달라야 한다’고 했던 닷새 전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더불어민주당에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의 언급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민주당 강경파가 고수하는 보완수사권 폐지는 여당 내에서도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정 대표의 발언에 피해자 보호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