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안 서명 임박하자…미국과 이란 모두 “우리가 승리” 주장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가 임박한 상황에서 양측 모두 “우리가 승리했다”는 자화자찬이 나온다. 양측 모두 국내 정치적 상황을 감안한 선전전 차원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는 내일 서명될 예정”이라며 “서명 이후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우선 진행하고 60일간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MOU에 합의해 서명식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와 비교해 가며 이번 이란과의 합의가 우월함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17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의 현금을 포함해 이란에 수천억 달러가 지급된 것과 달리 어떤 돈도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5년 JCPO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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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