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참 ‘C1’하고 ‘좋은 데이’…잠실 LG전 역대 최다 16점 폭발 [어제의 프로야구]
롯데 팬들이 모처럼 참 ‘C1’(시원)하고 ‘좋은 데이’를 보냈다. 프로야구 9위 롯데는 12일 잠실 방문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선두 LG를 16-5로 눌렀다. 17안타와 16득점 모두 올 시즌 롯데 최다 기록이다. 롯데가 잠실에서 열린 ‘엘롯라시코’에서 16점 이상을 올린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2018년 9월 19일 경기에서 15점을 뽑은 게 기록이었다. 롯데가 승기를 굳힌 건 2-0으로 앞서가던 6회초였다. 사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손호영(32)이 1루수 파울 뜬공, 최항(32)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만 해도 ‘잔루 만루’ 네 글자를 떠올린 롯데 팬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손성빈(24), 장두성(27)이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황성빈(29)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7-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이후 6회말 1점, 7회말에 3점을 내주면서 7-4로 쫓기기도 했지만 8회초에 다시 9점을 몰아치면서 ‘부산의 자부심’을 세웠다. 롯데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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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