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나?”…어지럼증,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맘때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름철에는 탈수와 저혈압·온열질환 위험이 커져 어지럼증이 나타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은 단순 피로로 여기기 쉽지만 원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은 단순히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에 그치지 않는다. 균형을 잡기 어렵고 걷기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구역질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어지럼증은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진료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어지럼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1만 5119명으로, 2018년(90만 7665명)보다 약 11.8% 증가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있다. 이석증은 귓속 평형기관에 있어야 할 이석(귀 안의 작은 칼슘 결정)이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발생한다. 머리 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