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마다 한 건”…먹는 위고비, 美 출시 5개월 만에 처방 300만 건
먹는 형태의 위고비가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처방 300만 건을 넘어서면서 주사제 중심이던 GLP-1 비만 치료제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위고비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경구용 비만 치료제 ‘위고비 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25㎎은 지난 1월 5일 미국 출시 이후 이달 2일까지 누적 처방 300만 건을 돌파했다. 약 5초마다 한 건씩 처방·조제가 이뤄진 셈이다. 위고비 필은 미국 약국과 온라인 의료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뒤 12주 만에 처방 100만 건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이보다 짧은 10주 만에 추가로 200만 건이 처방되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고비 필이 2013년 이후 미국에서 출시된 1888개 이상의 브랜드 의약품 가운데 출시 초기 처방량 기준 최상위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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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