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유류비 급등에 광어 30%-갈치 29% 껑충
서울 종로구의 곰장어(먹장어) 전문점은 최근 미국산 곰장어 대신 부산에서 가져온 생곰장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식당 사장은 “원래 미국산 곰장어를 사용했는데 중동 전쟁으로 유류비가 오르며 미국에서 곰장어를 잡던 어선이 조업을 중단했다”며 “7월까지는 더 비싼 생곰장어를 써야 해 곰장어 양념·소금구이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류비 부담 증가와 이상 기후에 따른 바다 고수온으로 어획량이 줄어들어 일부 수산물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축수산물을 공급하며 가격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10일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지난달 4주 차(25∼30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킹크랩 1kg당 평균 경매 낙찰가는 7만200원으로 전주보다 56.35%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2.88% 증가했다. 갈치는 1kg당 2만4400원으로 전주 대비 29.1%, 대게(3만7300원)는 전주 대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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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