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팬데믹 대비하자”… 국내 대학 최대 ‘백신 요새’ 구축했다
인류는 늘 감염병과 싸워 왔다. 100년 전 스페인독감은 17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 710만 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대유행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입을 모아 경고한다. 고려대의료원이 다음 감염병 유행 대비를 시작했다. 지난 4월 16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에서 BL3(생물안전 3등급)·ABL3(동물생물안전 3등급) 특수실험실 개소식이 열렸다. 기존 시설을 약 2배(200평) 확장·이전한 것으로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실험실이다. 국내 최대 규모 특수실험실 개소 BL3는 코로나19, 메르스 등 고위험 병원체를 다루는 시설로 음압 시스템과 헤파 필터 기반 배기 시스템을 통해 오염 공기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ABL3는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고위험 병원체에 감염된 실험동물로 평가하는 전임상 연구의 핵심 시설이다. 두 시설의 완비로 고위험 병원체 분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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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