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학교도 잘 다니는데 공허해요”…‘고기능 우울증’ 뭐길래
겉으로는 직장과 학업, 일상을 문제없이 이어가지만 내면에서는 우울감과 공허함을 느낀다는 이른바 ‘고기능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와 SNS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무쾌감증’이 주요 키워드로 다뤄진다. 무쾌감증은 이전에는 즐거움을 느꼈던 활동에서도 더 이상 만족감을 얻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온라인에서는 “해야 할 일은 다 했는데 행복하지 않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속은 텅 빈 느낌이다”와 같은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표현은 지난해 11월 미국 정신과 전문의 주디스 조셉의 책 ‘고기능 우울증’을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지속되는 상태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다만 ‘고기능 우울증’은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공식 진단명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는 있지만, 온라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