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경기장 짓고 저소득층 지원은 깎고”…美 하원 예산안 논란
미국 하원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지원하는 식품보조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4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하원은 여성·영유아·아동을 위한 특별영양지원프로그램(WIC)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공화당의 주도하에 찬성 213표, 반대 210표로 가결됐다. 공화당 의원 209명과 민주당 의원 4명이 찬성했으며, 민주당 의원 205명과 공화당 의원 5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임산부와 산모, 영유아 약 540만명이 이용하는 WIC 프로그램의 과일·채소 지원 예산이 1억4100만달러(약 2173억원) 삭감될 전망이다. 전국 WIC협회는 법안 시행 시 모유 수유 중인 산모의 월 과일·채소 지원금이 52달러에서 13달러로, 어린이는 26달러에서 10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공화당은 예산 삭감에도 WIC 프로그램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법안을 주도한 앤디 해리스 하원 농업세출소위원장(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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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