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쿠팡 등 美기업에 대한 불공정 행태, 한미 무역협정에 영향”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일부 행태가 양국의 무역협정 타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루비오 장관은 대럴 아이사 공화당 하원의원이 “쿠팡 등 미국 기업이 한국 정부의 표적이 됐다”고 지적하자 “한국에서만 겪는 문제가 아니고, 유럽연합(EU) 역시 미국 기술 기업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한국과의 관계에서 계속 다뤄야 할 사안으로 이미 문제를 제기해왔고, 솔직히 양국 무역협정 타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합의한 기존 상호관세율(15%)을 넘어서는 대체 관세를 적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루비오 장관이 쿠팡 사태가 한미 무역합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아이사 의원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2001년 하원에 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