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누스’ 막는다…中, 다음달부터 대외 투자 규정 대폭 강화

중국이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외 투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올 4월 말 중국 당국이 미국 테크기업 메타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를 불허한 지 약 한달 만에 나온 조치다. 중국이 ‘제2의 마누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손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무원은 리창 총리가 서명한 ‘대외투자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는 개인과 기업의 해외 투자 과정에 대한 당국의 심사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해외 투자를 진행하면서 국가가 수출을 금지한 물품, 기술, 서비스·데이터를 국외로 이전할 수 없다. 제한 품목의 경우에는 사전에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투자자가 기술 인력을 해외로 파견하거나 해외 근무를 조직하는 행위, 국경을 넘는 기술 지도, 해외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가가 금지한 기술과 데이터를 외국에 이전하는 행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