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사임 보도’ 즉각 부인… 지도부 균열설은 확산

이란 정부 내 온건·개혁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사진)이 강경파 혁명수비대의 국정 전횡에 반발해 사직서를 냈다는 이란 반(反)정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정부는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이란 지도부 내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달 31일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페제슈키안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측에 사직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정부가 국가의 주요한 의사 결정에서 배제된 가운데, 반미주의 등을 강조하는 혁명수비대 강경파가 국정을 장악했다는 내용을 사직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런 상황에선 정부 운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란 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페제슈키안의 사임을 수락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권력 최고위층 사이에 깊고 전례 없는 균열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페제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