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세종 서로 “한예종 유치”… 野 사천-산청 “우주항공 도시”

6·3 지방선거에서 TV토론 등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 모두 같은 당 내에서도 후보들끼리 중복되는 겹치기 공약을 줄줄이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의 공약이 실현되면 다른 후보의 공약은 실현될 수 없는데도 너도나도 유엔 인공지능(AI) 허브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반도체 클러스터, 우주항공 집적도시 등 굵직한 국책 사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며 ‘제로섬(zero-sum)’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내 검증 및 조율 과정이 실종되면서 여야가 사실상 공수표 공약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與 너도나도 ‘한예종’ 유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러 후보가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는 국립박물관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클러스터’ 개발 계획 안에 한예종 유치를 포함시켰다. 그는 지난달 8일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한예종을 세종으로 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