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 대신 ‘데이터’로 지역 살릴 정답지를 얻다[기고/윤태환]
올해 1분기(1∼3월)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객 입국이 전년 동기 대비 48.8% 급증하고,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소비가 26.8% 성장했다. 서울과 수도권에만 머물던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본격적으로 ‘로컬’을 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다. 동시에 수도권에 과도하게 의존해 온 외래관광의 흐름이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 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살아 있는 지표들은 19일 한국관광공사가 첫선을 보인 ‘요즘, 한국관광’ 세미나에서 공개된 리포트의 일부다. 지역경제를 살릴 강력한 돌파구인 관광의 정확한 타깃을 찾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그동안 지자체의 관광행정은 정답 없는 문제풀이와 같았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인해 명쾌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관행적인 벤치마킹에 의존하는 한계에 부딪히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사가 쥐여 준 ‘데이터 현미경’은 지자체의 묵은 고민을 꿰뚫는 실전형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타깃별 데이터가 포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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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