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 부품 국산화, 구미가 밀고 포항이 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달부터 5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구미시 공단동 국가1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핵심 부품을 개발·시험하는 시설을 만든다. 반도체 공정 장비 내부에 들어가는 ‘챔버’ 관련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챔버는 반도체 공정이 이뤄지는 장비 내부 공간으로 웨이퍼를 보호하고 공정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 핵심 부품의 대외 의존도는 현재 90%를 웃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개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 이내로 단축하고 비용도 50% 이상 줄여 수입 대체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해복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은 “경북의 소재·부품 기술과 수도권 칩 양산을 연결하는 ‘K-반도체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반도체 산업 구조 혁신에 나섰다. 단순 소재·부품 생산기지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반도체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국방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경북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