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좁은 집, 넓게 사는 법” 미니창고 다락, AIoT로 공간 경제 바꾼다

봄이 오면 패딩을 어디에 둘지, 캠핑 시즌이 끝난 후 텐트를 보관할 생각에 막막해진다. 요즘 1인 가구는 1년 내내 짐과의 전쟁을 치른다. 삶은 점점 풍요로워지는데 집은 그만큼 넓어지지 않는다. 이 고민을 해결하는 새로운 공간 경제가 조용히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문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를 결합한 AIoT가 온·습도를 관리하는 도심 속 창고다. 부담스러운 이사 대신 가까운 창고 선택 소득이 늘고 삶이 다채로워질수록 짐도 늘어난다. 캠핑, 골프, 서핑, 홈트레이닝 등 하나의 취미를 즐기려면 장비는 필수인 시대다. 여기에 계절마다 교체되는 의류, 쓰기엔 아깝고 버리기엔 아쉬운 물건들까지. 현대 도시인의 살림살이는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다. 문제는 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등 대도시의 1인 가구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다. 이들의 평균 주거면적은 44.4㎡(약 13.4평)에 불과하다. 전체 가구 평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