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취업 못한 바퀴벌레”…1900만 팔로워 印정당 ‘정체’

인도에서 ‘바퀴벌레인민당(Cockroach Janta Party, CJP)’이라는 독특한 가상 정당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득권이 자신들을 ‘바퀴벌레’라 비유한 것에 반발해 이를 마스코트 삼아 정당을 만든 것이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BBC 등 외신은 인도의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 “바퀴벌레 같은…” 대법원장 발언에 분노한 청년들 CJP 등장 배경에는 “바퀴벌레 같은 청년들”이라는 인도 대법원장 수리야 칸트의 발언이 있었다. 대법원장은 지난 15일 “취업도 못 하고 직종 내 발붙일 곳도 없는 바퀴벌레같은 청년들이 있다”며 이들이 언론·SNS·시민운동계로 유입돼 “모두를 공격한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이후 해당 발언이 청년 전체가 아닌 가짜 학위로 법조계나 미디어에 진입한 이들을 지칭한 것이라 해명했으나 분노를 가라앉히긴 어려웠다. CJP는 법적 지위를 갖춘 정식 정당이 아니라 정치 풍자 목적의 온라인 운동이다. 입당 자격이나 가입 조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