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네타냐후 체포 검토”… ‘불쑥 안건과 생중계’ 잇단 리스크
가자지구 구호선단 활동에 나섰다가 이스라엘에 나포·구금된 한국인 2명이 21일 풀려났다. 청와대는 이스라엘이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이들을 바로 추방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의 한국인 구금을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황까지 언급하며 “우리도 판단해 보자”고 정부 차원의 검토를 주문하기도 했다. 우리 국민이 신속하게 풀려난 것은 환영할 일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행위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강경한 비판이 부정적 반작용을 낳지 않은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한 달 전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이스라엘 비판 글에 이스라엘 외교부가 정면 반박하면서 불거진 외교적 파문이 이번에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이스라엘 측의 석방 조치를 긴급 브리핑한 뒤 “정부는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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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