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백·돗자리에 누워 클래식 감상…서울광장, 8개월간 ‘야외공연장’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네요.” 6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만난 지민구 씨(29)는 “종로 일대를 산책하다 시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고 자리를 잡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식이 열리고 있었다. 지 씨는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공연을 감상했다. 지 씨 주변으로 시민들이 광장 위 빈백과 돗자리, 의자에 앉거나 누운 채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이 보였다. 퇴근길에 정장을 입은 채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을 듣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클래식과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첫날 무대에는 오직목소리를 비롯해 가수 신예영, 로이킴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이 끝날 무렵에는 시민 3000여 명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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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