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한타에 떠는 세계…“자국 이기주의가 팬데믹 위험 키워”

“에볼라와 한타바이러스 발발은 불안정한 세계가 직면한 최신 위기일 뿐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WHA) 개막식에서 최근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두 감염병 발발 사태를 우려했다. WHO와 세계은행이 국제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2018년 공동 설립한 전문가 그룹인 글로벌준비태세감시위원회(GPMB)도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GPMB는 두 감염병의 전파 속도와 규모가 매우 우려스럽고 기후 위기,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분쟁, 각국의 이기주의가 감염병 사태에 대한 국제 공조를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데믹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에볼라가 확산 중인 서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지난해 국제통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