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인데 분위기 딴판”…분양시장 번지는 ‘단지별 양극화’
수도권과 지방 주요 분양시장에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단지별 청약 성적이 크게 엇갈리는 ‘선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입지와 생활 인프라, 브랜드, 상품 경쟁력 등을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비교하는 분위기다. 최근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일대 일부 단지들이 완판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인근 일부 지역은 청약 부진 사례가 나오며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지방도 비슷하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공급된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각각 8.83대 1, 10.54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같은 지역 내 일부 단지는 청약 미달 사례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과거처럼 지역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흐름보다 개별 단지 경쟁력이 청약 결과를 좌우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실거주 수요자들이 교통과 생활 인프라, 상품 구성 등을 세밀하게 비교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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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