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부는 사나이’ ‘고래사냥’…송창식 히트곡 뮤지컬이 되다
청바지와 통기타, 생맥주가 떠오르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상징, 송창식의 음악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 6월 무대에 오른다.국립정동극장은 다음 달 12일부터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아트로버컴퍼니와 공동 제작한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를 선보인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격동의 시기를 헤쳐 나간 청년들의 삶과 꿈을 송창식의 히트곡 20곡에 담아 그려낸다.송창식의 노래가 공연이나 영화에서 사용된 적은 있지만, 그의 음악만으로 구성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피리 부는 사나이’, ‘고래사냥’, ‘담배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 한국 가요사에 족적을 남긴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진수 정동극장 공연기획팀장은 “그간 송창식 선생께 뮤지컬을 만들자는 제안은 여럿 있었다”며 “제작사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승낙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은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하루를 견디고, 사랑하며, 각자의 신념을 지키려 애썼던 ‘이름 없는 민중들’에 주목한다. 꿈과 현실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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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