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혈관염치료제 투약 후 20명 사망…식약처 “시판된 적 없어”

미국에서 개발된 혈관염 치료제를 복용한 일본 환자 20명이 숨져 약의 안전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약이 국내 허가된 이래 시판된 적 없다고 18일 밝혔다. 도쿄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세이약품공업이 판매하는 혈관염 치료제 타브네오스(성분명 아바코판)를 투약한 환자 2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다만 이 가운데 약 복용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 이 약을 투약한 환자의 간 내 담관이 없어지는 담관 소실 증후군이 사망 13건을 포함해 총 22건 보고됐다. 이 약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 산하 케모센트릭스가 개발해 일본 기세이약품공업은 2017년 독점 판매권을 얻었다. 일본 내에서 지난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약 8500명에게 투여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안전성 공지를 통해 해당 약물과 관련된 약물유발간손상(DILI) 76건을 확인했으며 이 중 54건은 입원, 8건은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