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정 당겨 귀국한 이재용 “전세계 고객분들-국민께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파업 갈등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고객과 국민을 향해 세 차례 고개를 숙였다. 대기업 총수가 노사 문제로 공개 사과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 추가 대화 없이 21일 파업을 강행하겠다던 노조는 이 회장의 사과 이후 입장을 선회해 협상 테이블로 복귀했다. 해외 출장 중이던 이 회장은 16일 오후 2시 25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면서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채찍질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삼성서울병원 내 감염 문제로 처음 고개를 숙였고, 2020년에는 경영권 승계 의혹과 무노조 경영과 관련해 사과했다. 앞선 두 번의 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