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품귀 속 삼성 파업땐 대체업체 물색… 中 경쟁사만 웃는다

세계 1위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의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메모리 칩을 확보하려 혈안이 돼 있는 상황에서 삼성 파업발 공급 차질은 대체 공급처 다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밖으로 공급망 확장을 노리는 중국 메모리 기업들이 이번 사태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파업 현실화 시 중국 메모리 반사이익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박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삼성전자 파업이 18일간 지속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때 전 세계 D램 공급량의 3∼4%, 낸드플래시 공급량의 2∼3%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산했다. 파업 종료 이후 생산시설을 복구하고 다시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량 감소분까지 고려한 결과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고객사들이 10개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