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女축구단 35명 방한… 환영인사에도 묵묵부답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환영합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이 17일 오후 2시 52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자주통일평화연대, 인천이북실향민도움회 등 민간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와 관계자 등 35명은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한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 1분여 만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오래간만의 방문인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했다. 이날 도착한 선수단 규모는 현철윤 단장과 리유일 감독 등 스태프 12명과 선수 23명 등 총 35명이다. 당초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전달된 명단에는 예비 선수 4명을 추가해 총 39명이 있었으나 이날 최종적으로 35명만 한국에 왔다. 짙은 감색 정장을 맞춰 입은 선수단은 전원 상의 재킷 왼쪽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초상휘장을 달고 있었다. 일부 선수들은 여권을 쥔 모습도 포착됐다. 남북교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