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도 이른 무더위에…역대 가장 빠른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를 넘어서는 등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6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3도, 전국 평균 최고기온도 28.2도로 평년보다 무더웠다. 온열질환자 사망은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이른 시점에 발생한 것이다. 15일 기준 전국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총 7명(서울 2명, 인천 1명, 경기 4명)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은 주로 열로 인한 급성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한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환자는 4460명이었다. 이 중 사망자는 29명으로 이 가운데 68.6%가 6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