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흔드는 ‘파킨슨병’…“걸리면 뇌도 빨리 노화”
75세 이상 고령 파킨슨병 환자가 젊은 환자들에 비해 인지저하와 자율신경 장애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권겸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유지환·김래온)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진단이 증가하고 있지만, 임상적 특징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연구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등록된 50세 이상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운동 능력, 인지기능, 자율신경계 기능, 기타 비운동 증상을 평가했다. 연령 기준은 일본 등 초고령 사회에서 노인의 기준을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고려해 75세를 기준으로 노인군(37명)과 비노인군(73명)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간 운동 증상 중증도나 우울, 불안, 피로도 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운동 증상인 인지기능과 자율신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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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