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수요 급등에 구리값 최고치[글로벌 포커스]
인공지능(AI)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산업용 광물 시장을 흔들고 있다. AI 인프라에 활용되는 구리의 경우,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황산 수출 금지가 겹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가로 뛰었다. 황산은 구리 제련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라 황산 공급 부족은 구리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친환경 전력 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필수인 리튬 가격도 저점의 3배 수준으로 올랐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6.6달러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전날(6.64달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구리는 세계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선행 지표다.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 수요가 늘고 가격이 뛰기 때문에 구리 가격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은 AI가 주도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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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