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 外

● 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 천부적 재능을 가진 16세기 화가이자 악독한 살인자 카라바조. 그는 의뢰받은 초상화에 어린아이를 함께 그려 넣어 ‘인간적인 면’을 무의식중 자극했다고 한다. 살인죄로 도망자 신세가 된 것에 사면을 구하는 듯, 작품엔 ‘도망자’라는 제목을 붙였다. 책은 이처럼 시대별 화가 22인의 작품 89점을 통해 각 그림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식을 밝혔다. 윌리엄 케인, 안나 가브리엘르 지음·서경의 옮김·더퀘스트·2만4300원 ● 꽃 피는 시절 어느 날 타이완의 대학생 ‘양신이’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로 타임슬립한다. 양씨 가문의 여섯 살짜리 막내딸로 다시 태어난 그녀에게 손을 내민 건 일본인 화족 집안의 마쓰가사키 사키코. 두 소녀는 각별한 벗이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한다. 시대의 한계 속에서도 여성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섬세한 문체로 풀어냈다. 소설 ‘1938 타이완 여행기’를 펴낸 저자가 썼다. 양솽쯔 지음·문현선 옮김·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