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은 기본, 헬기 적응 훈련까지… 전국 41마리뿐인 ‘119구조견’
⟪재난 현장 누비는 119구조견 사람보다 수만 배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119 구조견. 혹독한 훈련을 거친 ‘네 발 영웅들’은 험준한 산악지대와 무너진 건물 속에서 생존자의 숨결을 찾으며 헌신한 뒤 새 가족을 만나 ‘견생 2막’을 시작한다.⟫ “오늘부로 모든 임무를 마치고 명예로운 은퇴를 하게 됐음을 선포합니다.” 4일 오전 경남 함안군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회의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은퇴식의 주인공은 검은색과 갈색이 섞인 윤기 나는 털, 뾰족한 귀, 날렵한 몸을 가진 구조견 ‘피코’였다. 1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 7월 태어나 2020년 11월부터 구조 활동을 시작한 7년생 수컷 저먼셰퍼드 구조견 ‘피코’가 4일 은퇴식을 끝으로 일반견 생활에 들어갔다. 이날 은퇴식에서 피코의 전담대원, ‘핸들러’인 손기정 소방위(46)는 피코 몸에 둘러진 구조견 조끼를 벗기고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피코는 구조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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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