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도전하는 43세 성소수자…‘블레어 후계자’로 불려 [지금, 이 사람]
7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43·사진)이 14일 장관직을 사임하고 집권 노동당 대표직 도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더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앤절라 레이너 전 부총리,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 장관 등도 당 대표를 넘보고 있어 노동당의 분열과 영국 정계의 혼란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영국에서는 총선 없이도 집권당 대표 교체를 통해 총리를 바꿀 수 있다. 노동당은 현재 전체 650석인 하원에서 403명의 의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20%(81명) 이상의 의원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서명을 제출하면 당 대표 경선이 시작된다. 더타임스는 스트리팅 장관의 총리 도전을 지지하는 스타머 내각의 다른 장관들 또한 잇따라 사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노동당이 일종의 ‘내전 상태’에 돌입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스트리팅 장관은 ‘제3의 길’을 주창하는 등 중도 좌파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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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