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새 국회의장에 조정식… 설득·존중·타협의 전범 보여 줘야

더불어민주당이 13일 6선의 조정식 의원을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조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국회의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이날 “올해 말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입법을 100% 처리할 것”이라며 당정청과 한 팀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이들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가리키는 ‘명심’, 강성 당원들의 표심을 겨냥한 ‘당심’을 내세웠다. 조 의원은 이날 의원들의 투표 전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도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회의장 후보가 된 만큼 앞으로는 출신 정당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며 여야 간 이견을 조정하고 조율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면모를 보여야 할 때가 됐다. 가뜩이나 올해 하반기 국회도 여야의 극한 대립이 예견된 상태다. 정부 여당이 속도전을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해 여야가 격렬히 대치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