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감소에 헌혈 비상…내년부터 70세 이상도 허용 검토

정부가 내년부터 70세 이상도 헌혈할 수 있도록 연령기준 상향을 검토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혈액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헌혈자의 55.8%는 10~20대였다. 저출산·고령화로 해당 연령대 인구수는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50대 이상 수혈자 수는 2020년 34만7000명에서 2024년 36만6000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헌혈 연령 증가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은 전혈 채혈에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영국은 첫 헌혈자의 경우 만 65세로 한정하지만 두 번째 헌혈자는 72세 생일 전까지, 정기 헌혈자는 만 72세 이후에도 헌혈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연말까지 헌혈 가능 상한 연령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내년에는 고령자도 헌혈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수혈 후 발열, 혈압저하 등 면역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