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림픽위 부회장 “바보나 조센징도 하는 일” 혐한 발언 논란

일본 봅슬레이 연맹 수장이자 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키타노 타카히로(北野貴裕) 회장이 공식 회의 자리에서 한국인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12일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연맹(JBSF)의 키타노 회장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중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건은 일본 연맹 측의 실수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하며 시작됐다. 연맹은 2023년 변경된 ‘4인승 경기 필수 출전’ 조건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올해 1월 경기 현장에서 타국 선수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자격 박탈 사실을 파악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를 질책하는 회의에서 나왔다. 키타노 회장은 한 이사를 향해 20분간 폭언을 이어가던 중 “바보나 ‘조센징(チョン)’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 조센징은 일본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혐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