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재정’ 힘 실은 김용범 “반도체 호황에 역대급 세수…재정 유연해야”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사이클’로 2027년까지 역대급 초과 세수가 쌓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세입 추계 등 재정 정책에 있어 더욱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상황이 평범한 경기 순환의 연장선이 아니라면서 정부의 기조인 확장 재정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9일 페이스북에 ‘코스피 7,500 그리고 1만의 문턱 앞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정과 거시 전망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초로 움직이지만 이번 반도체 호황은 기존 GDP 체계가 포착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1.7%, 한국은행 전망치 0.9%의 거의 두 배이고 무역수지는 월별로 사상 최대 행진 중”이라며 “어느 하나도 평범한 경기 순환에서 나오는 숫자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독 합산 이익만 해도 과거 한국 증시의 감각으로는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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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