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아빠의 도시락 편지 外

● 아빠의 도시락 편지 초등학생 딸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가 딸에게 쓴 편지를 엮었다. 도시락 가방에 몰래 넣어 보낸 편지에는 아버지로서 건네는 희망과 용기, 위로가 꾹꾹 눌러 담겼다. 홀로 점심을 먹는 딸을 위로하고자 썼지만 직장을 잃고 힘들어하던 자신도 힘을 얻는다. “너는 하늘이야. 너를 둘러싼 다른 모든 건 그저 날씨일 뿐이란다. 사랑을 담아, 아빠가.” 크리스 얀들 지음·최지영 옮김·이야기장수·1만8500원 ● 숭고의 주름 비평이 “세상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응시”할 때 비로소 진정한 빛을 발한다는 논지를 담았다. 비평이 단순한 감상에 머물지 않고 기후 위기나 디아스포라, 트라우마 등 사회적 재난이 남긴 ‘고통의 주름’을 샅샅이 살펴야 텍스트로써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본다. 영화와 음악, 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사회의 시선이 채 닿지 않는 ‘잔여의 주름 속 진실’을 포착하고자 노력한 책이다. 우찬제 지음·문학과지성사·2만6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