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봉쇄 이후 해상 환적 통해 원유 20억불 수출”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 전 아라비아해 밖으로 내보낸 원유를 타국 국적 선박에 옮겨 싣는 환적(ship-to-ship transfer)을 통해 수출을 이어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7일(현지 시간) 석유 추적 업체 탱커트래커스 자료와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미국의 오만만 봉쇄가 시작된 뒤 유조선 최소 13척이 리아우 제도 인근에서 비밀 환적 방식으로 이란산 원유를 하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인도양에서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 중국 방면으로 가는 항로상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는 이란산 원유를 타국 선박으로 환적하는 기착지 역할을 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WP는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매하고 있으며, 여전히 이란 정부 예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익을 내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이란 국기를 단 만재 유조선 6척이 비어 있는 유조선 6척과 선체를 맞대는 장면이 포착됐고, 국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란 선박으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