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트럼프에 ‘테헤란 선언’ 사본 전달…“美 합의보다 나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010년 브라질과 튀르키예가 중재했던 이란 핵 합의 문서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당시 합의가 이후 미국이 추진한 합의보다 “훨씬 나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서는 ‘테헤란 선언’으로 보인다. 이 합의는 이란이 보유한 저농축 우라늄 1200㎏을 튀르키예로 반출하고, 대신 서방은 연구용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봉을 제공하는 ‘핵연료 교환’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우라늄 농축 중단 의무, 원심분리기 제한, 핵시설 운영 제한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아, 2015년 미국 등 P5(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1이 서명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과는 다르다. 룰라 대통령은 그간 이란 전쟁은 무모하고 불필요하다고 비판해 왔다. 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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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