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으로 여행”… 구직지원금 절반은 외식-생활비로 썼다

“‘청년수당’ 덕에 여행 물품을 구입했고 미취업자로서 꿈꾸지 못했던 일본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지급하는 청년수당을 받은 한 청년이 사용 내역을 제출하는 ‘자기성장기록서’에 남긴 내용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의 취업·창업 준비를 돕기 위해 최대 6개월 동안 3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하지만 지난해 지원금 사용액의 절반 이상이 외식·생활비 등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원비 등 자기계발 비용은 채 4%도 되지 않아 정책 취지에 맞게 손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월 50만 원 ‘청년수당’에 年 600억 원 이상 서울시 청년수당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 활동과 자기계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 처음 도입됐다. 서울시에 사는 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약 120만∼360만 원 수준인 중위소득 50∼150% 이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된다. 지난해 경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