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차 석유최고가 또 동결 “가격통제 당분간 계속”

정부가 8일부터 적용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3회 연속 동결이다. 이에 따라 정유사 공급가 기준으로 L당 휘발유는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이 유지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에 주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가 안정 효과를 지속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2월 말 중동 전쟁 이후 3월 2.2%, 지난달 2.6%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실제 물가 상승 압력을 상당 부분 억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없었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2.8%, 지난달 3.8%까지 올랐을 것으로 추산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