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한 나에게” 어버이날 셀프 선물하는 MZ 어른이들
초등학생 자녀 3명을 둔 40대 이모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100만 원을 웃도는 해외 고가 브랜드 반지를 샀다. 부모님이 아닌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산 것. 이 씨는 “값이 비싸서 평소 살지 말지 무척 고민했지만, 엄마로서 고생한 나를 위해 큰맘 먹고 샀다”고 밝혔다.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부모가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 자녀를 양육한 노고를 스스로 격려하고, 평소 갖고 싶거나 필요로 했던 물건을 사면서 자축하는 것이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살배기 아들의 아버지인 김모 씨(33)는 최근 출퇴근복을 새로 장만했다. 김 씨는 “축산업 종사자라 활동성이 좋고 자주 입을 옷을 여러 벌 샀다”면서 “아빠로서 고생해 온, 그리고 앞으로 힘낼 나를 위해 좋은 옷을 맞췄다”고 말했다. 영아를 자녀로 둔 부모는 ‘자신만의 시간’을 스스로 선물하기도 했다. 한 살배기 쌍둥이 자녀를 둔 이모 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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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