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24시간 뉴스’ CNN 창립자 테드 터너 별세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 전문채널 CNN을 설립한 미국의 미디어 사업가 테드 터너(사진)가 6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7세. CNN 등에 따르면 터너는 이날 플로리다주 탤러해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1938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난 터너는 24세에 부친의 옥외광고 회사 ‘터너 아웃도어 애드버타이징’을 물려받으며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1970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지역 TV 방송사인 채널 17(WTCG)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미디어 산업에 진출했다. 특히 터너는 뉴스 전문채널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CNN을 1980년 설립했다. ABC·CBS·NBC 등 지상파 3사가 장악하던 미국 방송 시장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나타내지 못했던 CNN은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발발한 걸프전을 계기로 글로벌 방송사로 도약하게 됐다. 당시 CNN은 이라크 바그다드 등 중동 주요 지역에서 전쟁을 생중계하며 명성을 얻었다. 조지 H W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