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31%-국제항공료 16% 도미노 상승… 축산물값도 뜀박질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중동발 ‘워플레이션(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사태로 고유가가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우려가 지표로 확인된 것이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이 항공료와 공업제품, 축산물 등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오일플레이션 본격화 6일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공업제품 물가는 1년 전보다 3.8% 상승했다. 상승률이 2023년 2월(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대표 공업제품인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에 1년 전보다 21.1%, 경유는 30.8% 상승하며 각각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석유류 가격 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