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주식”… 퇴직자들 노후자금 넣고, 손주는 ETF 샀다
경기 시흥시에 사는 퇴직 공무원 이인섭 씨(70)는 올해 초 강세장을 맞아 본격적인 주식 투자에 나섰다. 5년 전 부동산을 팔고 남은 돈 2억 원으로 2차전지 급등주와 코스닥 소형주에 올라탔다가 50%가량 손실을 봤던 아픔이 있어 이번 강세장에는 우량주에만 투자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반도체, 조선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그동안 봤던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 씨는 공무원 연금만으로는 생활하기 빠듯해 앞으로도 주식 투자로 용돈을 벌 계획이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불장이 이어지면서 주식 투자의 열기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뜨겁다. 노후 자금을 주식에 맡기는 노년층부터 부모가 증권 계좌를 개설해 주는 미성년자 자녀들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칠천피(코스피 7,000)’ 시대를 맞아 주식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환영하는 투자자들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증시가 과열됐다며 낙관적 심리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크다. ● 중장년층 “예금 대신 주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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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