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명에 의사 7명… ‘암 다학제’ 최단기 6800건 진료
4년 전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담도암을 진단받은 김모 씨(66)는 초진 병원 대신 분당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내과,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꾸려 김 씨의 상태에 맞는 진료 방법을 결정했다. 다학제 진료는 7개 이상 진료과 교수진이 환자, 보호자와 함께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김 씨는 다학제 팀의 의견에 따라 소화기내과에서 담도를 넓히는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을 먼저 받았다. 이어 종양내과에서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인 뒤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이후 추가 항암치료까지 마쳤다. 김 씨는 수술 후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암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유기적인 다학제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 현장에선 한 명의 ‘명의’보다는 여러 의사가 참여하는 다학제 시스템이 치료와 완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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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