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호텔이 청년 임대주택으로… “입주 경쟁률 100대 1 넘어”

4일 서울 지하철 2·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나와 약 10분을 걷자 20층 높이 오피스텔 ‘에스키스 가산’에 도착했다. 이곳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호텔이었던 곳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위기를 겪은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전용면적 16∼27㎡ 181채 규모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부에 들어서니 1층 호텔 짐 보관소는 우편함으로, 지하 1층 투숙객용 코인 세탁실은 4인용 회의 공간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다. 호텔 사무 공간과 라운지 일부는 각각 공유 오피스, 크로마키 스튜디오로 조성됐다. 실제 입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은 호텔방을 개조한 원룸형태로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침대, 싱크대, 화장실 등이 갖춰졌고 바닥 난방도 가능했다. 사업 기획과 임대주택 위탁 운영을 맡은 이해성 나눔하우징 대표는 “전용 16㎡가 보증금 780만 원에 월세 23만 원 선이라 인근 오피스텔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