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런치플레이션’ 외식업 불황속 버거는 나홀로 성장세
고물가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버거가 가성비 높은 한끼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업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지난해 두 자릿수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 1조4310억 원, 영업이익 732억 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5%, 5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 1조1189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으로 각각 12.4%, 30.4% 증가하며 8년 만에 다시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도 매출 8922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고, KFC는 매출 3780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3%, 50.6% 증가했다. 이 같은 호황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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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