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이유종]외국인 유학생 32만 명… 양보다는 질적 도약을
올해 3월 기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32만 명을 넘었다. 2021년 16만 명에서 불과 5년 사이 2배로 늘었다. 전체 규모만 놓고 비교하면 영국, 호주보다는 적고 중국보다는 많으며 일본과 비슷하다.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 적을 둔 외국인 학생만 각각 4000명이 넘는다. 재학생 절반을 유학생으로 채운 대학도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국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드라마, 영화 등의 영향을 받아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사례도 많다. 미국, 유럽 등에 비해 학비, 생활비 등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성비 좋은 국가라는 평가도 받는다. 현실적으로는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재정적 공백을 메우려고 애쓴 결과이기도 하다. 반면 저출생 고령화로 산업계 곳곳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단 국내 기업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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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