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새 것 같은 중고”…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용 중고거래 활기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가정의 달 선물 준비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이른바 ‘새것 같은 중고’를 찾는 소비자가 몰리며 관련 매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다. 4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카네이션 화분이나 꽃다발, 용돈 박스는 물론 마사지 기기나 안마의자 같은 고가의 효도 가전도 종종 매물로 등장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 판매 글이 5000원에서 10만원대까지 폭넓은 가격대로 올라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상품의 상태다. 판매자들은 주로 “선물로 받았으나 사용하지 않았다”거나 “단 1회 사용 후 보관했다”며 ‘미개봉’ 혹은 ‘최상급’ 상태를 강조한다. 실제 게시된 사진들 역시 포장지가 그대로 있거나 오염 흔적이 거의 없어 육안으로는 새 상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말끔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중고 선물 열풍의 배경에는 치솟는 물가가 자리 잡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물을 고르다가도 높은 가격표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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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